谷神不死
‘나’는 있다. 본문
무아(無我)와 자아(自我)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
인식(認識)한다는 것은 존재(存在)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인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를 인식하는 사람에게만 ‘나’는 실재한다.
그리고 ‘나’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나’는 없다.
왜 ‘나’ 말고 진아(眞我)라는 말을 끌어와야 하는가?
그것으론 부족한가?
지금 이 ‘나’는 허깨비인가?
아니면 없애야 할 대상인가?
누가 뭐라고 말해도 여기 ‘나’는 있다.
있는 것을 없다고 한다고, 그것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나’는 여기 이렇게 성성(惺惺)하지 않은가?
인식이 있는 한 ‘나’는 언제나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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