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풍수와 관상 본문
호감이 가는 모습은 우리의 삶에 필수라 할만하다.
아무리 고상한 내면을 가졌더라도 우선 비주얼이 먼저 비치기 때문이다.
그만큼 관상(觀相)은 중요하다.
절에 있는 부처의 상(相)을 보면 관상의 기초를 터득할 수 있다.
부처의 모습은 가장 길(吉)하다는 모습을 집대성한 것이니 말이다.
혹시 전체적 분위기, 즉 기색(氣色)을 볼 줄 안다면 전문 관상가이다.
거의 모든 관상가들은 기(氣)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관상에 관심이 있다면 마의상법(麻衣相法) 한 권쯤은 독파하라.
보통 피부가 좋고 보기 좋은 얼굴이 좋은 관상이다.
눈썹은 가지런하고, 눈매는 가늘고 길어야 귀상(貴相)이다.
이마가 뒤로 넘어가면 감점이고 광대뼈가 너무 튀거나 꺼져있으면 못쓴다.
코가 너무 날카롭거나 콧구멍이 보이면 좋지 않고
입술이 까져 여며지지 못했다면...
그리고 너무 살을 빼서 얼굴 어깨의 뼈가 두드러져 있다면 천골(賤骨)이다.
관상을 미장술(美粧術)이라고도 한다.
피부만 잘 가꾸어도 기본점수는 딸 수 있다.
하지만 돈 들여 티 나게 쌍꺼풀을 만들고, 턱뼈까지 심하게 깎으면 역효과이다.
우선 보기에 Sexy할지는 몰라도 말년 운이 좋지 않다.
물론 개인적 생각이지만 짐승을 빗대어 사람의 관상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짐승에게는 짐승의 관상이 있고 사람에겐 사람의 관상이 있으니 말이다.
덧붙여, 관상불여심상(觀相不如心相)이니 용심(用心)을 잘하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잘나도 마음 잘 쓰는 것만 못하며 남을 이해하는 너그러운 마음은 운(運)을 부른다.
참고로, 명당(明堂)이란 지형이 잘 어우러진 볕이 잘 드는 곳이다.
배산임수(背山臨水)에 전방이 탁 트인 곳이라면 일단은 합격이다.
충남 덕산에 있는 남연군(南延君) 묘(墓)를 한번 찾아가 보라.
거의 풍수(風水)의 교과서 격인 지형이니 말이다.
흥선군(興宣君)은 그의 아버지(남연군) 묘를 충남 덕산으로 이장(移葬)하고 아들 명복을 황제(고종)의 위에 오르게 했다.
주은래(周恩來)는 죽기 전 그의 유해를 비행기에 실어 그의 조국에 널리 뿌려달라 했다.
그야말로 명당에 묻힌 것이 아닐까?
너무 자리 따지지 말고 굳이 수목장은 아니라도 갈아서 나무들 비료로 주면 어떨까?
어차피 몸은 氣를 잃으면 흩어지고 만다.
먼저 에너지부터 잘 간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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