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표현되어야 한다 본문
깨달음은 어떠한 형태로든 표현되어야 한다.
무아지경에서 얻은 정보들이 깨어난 후 표현이 불가능하거나 질문자의 질문을 적절히 해소해 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무의미하다.
역사 이래 깨달음을 얻은 선배들도 내내 그것을 표현해 왔다.
비록 언어도단(言語道斷)이라 말하지만...
진정 무아(無我)가 맞다면, 깨닫는 자도, 질문자도, 또 질문에 대답하는 자도 없어야 맞다.
내가 없다면 표현은 누가 한단 말인가?
無我...
성인의 말이라 할지라도 비판 없이 무조건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나름으로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나에겐 나라고 할만한 실체가 없음을 알아채는 놈이 오매일여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