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선택은 당신의 특권이다 본문
원망도 하지 말고, 후회도 하지 말라.
지금의 당신이 당신의 선택 중 최상이다.
사람은 항상 더 좋은 것을 선택하도록 구조되어있다.
석가모니의 첫 출가 동기는 돈키호테와 다를 바 없었다. 그것은 생노병사(生老病死), 즉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을 수 없을까였다.
사색의 사색을 거듭한 결과, 의식이 한 단계 승화하여 고통만 사라지면 좋겠다는 것인데, 바로 그것이 사성제(四聖諦), 그의 가르침의 핵(核)이며, 그 뜻은 '고집멸도(苦集滅道)', 즉 고통의 원인은 집착(執着)이며, 그것을 다스리려면 도(道)를 닦아야 한다는 것이며, 그것에서 여덟 가지 바르게 닦는 법, 즉 팔정도(八正道)가 출현한다.
그리고 최상(最上), 마지막의 과제(깨달음)가 무여열반(無餘涅槃), 즉 다시는 윤회(輪廻)하지 않는 완전한 사라짐이다.
*열반(涅槃; Nibbana): ‘불어서 꺼진 상태’란 뜻
첫 깨달음을 얻은 사람을 ‘수다원(Sotapanna)’이라 한다. 그것은 일곱 생을 거듭나야 비로소 다음 단계에 이르는 새내기 깨달음이어서 입류(入流)라 부른다. 이보다 한 계급 높은 깨달음을 한 번만 더 세상에 다녀가면 된다 하여 일래향(一來向), 즉 '사다함(Sakadagami)'이라 하고, 그 위가 다시는 세상에 오지 않는다는 불래(不來), 즉 '아나함(Anagami)'이고, 네 번째가 불생(不生), 혹은 무적(無賊)이란 의미의 '아라한(Arahant)'이며, 그 의미는 다시는 태어나지 않음, 고통을 주는 도둑(賊)이 모두 사라졌음이다.
사람들이 불교(佛敎)를 어려워하는 것은 알다시피 추상성(推想性), 복잡성 때문이다.
그냥 “다시는 세상에 오지 않는 게 불교의 목적이야”라고 하면 간단할 것을 인도인의 속성상 그렇게는 안 되는가 보다.
그에 반하여 불로장생(不老長生)을 말하는 선도(仙道)는 다분히 인간적이고 단순하다. 그것이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극동(極東)의 사고방식인 듯하다. 방법으로는 단전(丹田)을 지키는 것, 의수단전(意守丹田)만 옳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자, 결론을 내자.
사람은 항상 더 좋은 것을 선택하도록 구조되어있다고 했다.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예수 잘 믿어서 천당에 갈 것인가? 예정설까지 있으니 더 간단하다.
무여열반, 즉 이 세상이 지겨우니 다시는 오지 않기를 바랄 것인가?
아니면 이 풍진 세상에서 지지고 볶는 것이 행복이니 불로장생을 꾀할 것인가?
생각은 자유다. 마음대로 택하라.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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