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신선족의 지혜 본문
깨달음을 얻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여전히 새는 울고, 강물은 흐른다.
그래서 어렵게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고도 "별거 아니네" 하면서 다시 경전 공부에 몰두하는 비구(比丘)도 있다.
그의 기대치에 영 못 미쳤기 때문이다.
그는 특출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의 한 행동에는 전혀 하자가 없다. 아마 그는 스스로 자기 생각들을 보통 때도 잘 정리하고 다스리던 사람이었는지 모른다.
깨달음이란 더 이상 생각들이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며, 우리의 괴로움들은 대부분이 생각이 원인이다.
'정견(正見)'이란, 모든 것은 변하며(無常), 몸이나 마음, 특히 생각이 나는 아니며(無我), 생각의 정리가 안 되면 일체가 고통(一切皆苦)이라는 것을 바로 보는(見)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그대로 행복하게 지내는지 어떤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 이 삶이 건강해야 하고, 나아가 미래에 대한 근본적 두려움(죽음)으로 자유로운 길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깨달음과 함께 에너지(氣)를 얻는 '백두산 신선족(神仙族)'의 지혜이다.
면면히 이어 온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성명쌍수(性命双修)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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