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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Energetic한 사람이 우울해지기는 어렵다. 긍정적 사고의 사람은 우울증에 안 걸린다. 늘 성공적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은 우울할 사이가 없다. 기력(氣力)을 길러야 한다. 늘 긍정적으로 사물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것을 매일 시각화(視覺化)해야 한다. 누구도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선도(仙道)에 입문하세요. 단전호흡(丹田呼吸)을 배우세요. 에너지가 전신에 차고 넉넉히 흐르도록 하세요. 태극권을 배우세요. 태극권을 움직이는 명상(冥想)입니다. 우울증을 약으로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그것으로는 해결 나지 않습니다. 몸과 마음을 갈고 닦으면,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 우울증입니다.
털럭거리는 뱃살에 연약한 팔다리... 보기도 민망하지만, 당사자인들 편할까? 요즘 부쩍 근육운동을 위해 Gym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노익장을 과시하듯 빨래판 복근에 근육 자랑 대회에 출전하는 노인도 많아졌고... 확실히 근육이 살아나면 사소한 힘쓰기나 걸음걸이가 달라진다. 하지만 근육만이 살길인가? 70이 넘은 사람에겐 억지로 만드는 근육보다는 꾸준한 체조와 간단한 walking machine으로 자연스러운 근육이 생기는 것이 건강에 더 유리하다. 무리하게 weight training을 하다가 관절 손상이 와서 고생하는 친구도 보았다. 조금 폼나게 하려면, 태극권에 자전거 타기를 추가하면 금상첨화다. 아침 바람에 명상과 함께 복근운동 15분을 추가하면 더욱 좋고...
남자는 72세, 여자는 75세가 '건강수명'이란다. 보고에 의하면, 그 후 10여 년은 골골하면서 살다 간단다. 침상에 누워 100세를 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단 60을 살더라도 남의 도움 없이 살다 가야 하지 않겠는가? 건강 전문의가 건강수명을 지키는 네 가지 조건을 말했다. 첫째는 80세를 넘어서라, 둘째, 치매를 이겨내라, 셋째, 노화의 벽을 넘어서라 넷째, 약과 의사에 의존하지 말라는 누구나 아는 내용이었는데, 거기에 운동은 왜 빼놓았는지 궁금하다. 운동은 단순히 몸만 건강하게 만들지 않는다. 몸이 건강한 사람이 정신도 건강하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하지만 최소 60이 되기 전에는 시작해야 한다. 아니면 힘도 들거니와 지속하기가 만만치 않다. 노..
인간은 운동을 통해 진화(進化)했다. 운동을 안 하는 것은 진화를 역행하는 것이다. 신체활동을 멈추면, 정신작용도 함께 멈춘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운동량이 줄면 체력이 약화고, 체력이 약해지면 운동하기가 싫어진다. 그런 악순환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긍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폐쇄적이고 비관적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근육이 줄어들면 탄력이 줄어들고, 그것은 관절에 문제를 만들고, 나아가 내장 기능을 저하시키며, 따라서 면역력을 줄어들게 한다. 몸과 마음은 하나지만, 몸이 마음을 이긴다. 에너지 강화는 자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주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 기운이 있는 사람에게는 긍정적 일들이 일어난다. 그런 사람에게..
40세 이후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근육이 줄면 내장 기관도 기능이 저하하기 때문이다. 이미 100세 시대가 되었다. 과거와는 다르게 어찌 되었든 누구나 90세 이상을 산다. 50이 넘고 나면 서서히 체력을 길러야 한다. 젊을 때처럼 심폐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금물이다. 급사(急死)의 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유산소 90%에 무산소 10%가 바람직하다.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근육은 어느 정도 유지되기 때문이다. 50세 이후의 남녀에겐 태극권(太極拳)이 가장 효과적이다. 태극권은 호흡과 스트레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명상과 무술의 배합으로 물 흐르듯 전 동작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에너지(氣)를 흐르게 하고 강화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태극권 외에 자전거 타기, 그리고 약간의 웨이트..
아들 녀석은 K9 포대에서 병역의무를 마쳤다. 연평도 사건 때, 국군의 K9이 문제가 있어 즉시 응사(應射)를 못 했다는 소리를 듣고는 자기로선 이해가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포병(砲兵)이란 하루의 대부분을 언제든 포(砲)를 최선의 상태로 정비하는 일이거늘, 격발(擊發)이 안되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요즘은 포(砲)가 부실해 중도에 시동이 꺼지는 젊은이도 있다지만, 그것은 포에 문제라기보다 정신적 문제라고 나는 본다. 남자의 자존심은 뭐니 뭐니해도 포의 상태, 즉 발기력에 있다. 말 안 해도 알겠지만, 일시적 발기력을 넘어서 일정 시간 유지되어야 진짜다. 겨우 50밖에 안 된 남자가 자기 정력을 자랑해 댄다면 그것은 팔불출에 속한다. 이제는 나이 20 정도는 깎고 카운팅해야 하기 때문이다. ..
우리 몸이 구조는 골반(骨盤)을 기반으로 척추와 장기(臟器)들이 그 위에 얹어져 있다. 그러므로 건강을 원한다면 골반의 정위치(유연성)가 매우 필요하다. 돈을 들여 척추 골반 조정을 한다고 할지라도, 다리(허벅지와 장딴지)가 부실하면 하루 만에 원위치되어 버리므로 하체 운동(양쪽 다리의 밸런스 잡기)도 역시 소홀히 해선 안 된다. 통기(通氣)는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 역시 골반의 유연성에서 시작한다. 비만이나 피부 문제는 대장(大腸)이나 신장(腎臟) 문제인데, 그것도 골반과 깊은 관계가 있다. 우리 몸은 필요 없는 것들은 모두 배출하게 되어있다. 배출이 부실하면 몸 안에 독소(毒素)가 쌓이게 마련이다. 하지만 골반 문제(전굴이나 후굴 측만)를 해결하면 기능들이 모두 살아난다. 강화도에 있는 선도(仙..
당독소(糖毒素)란 단백질과 당(糖)이 결합하여 생기는 물질이다. 나이가 들수록 단 것을 삼가야 한다. 당은 지방으로 저장되거나 혈액 속에 남아 있게 되어 문제를 일으키니 말이다. 당독소가 문제가 되는 것은 피부 노화, 당뇨, 암, 동맥경화, 백내장, 생리불순 등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체내에서 저절로도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식품을 고온에서 굽거나 튀기면 많이 만들어지는 물질이라고 한다. 당분이 많은 음료수나 빵, 과자, 사탕을 자제해야 하며,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피자, 햄버거, 프라이드치킨과 라면)의 상식(常食)을 줄여야 한다. 고기는 삶거나 쪄 먹는 것이 당독소를 피하는 법이다. 대부분의 음식은 단백질과 당분이므로, 우리가 완전히 당독소를 배제하고 살 수는 없다. 하지만 당독소(糖毒素)..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증거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건강보험의 일환으로 정규적으로 건강검진 통지서가 배달된다는 것이다. 고마운 일이기는 하지만, 나는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 물론 매일 운동(태극권)과 단전명상(丹田冥想)을 생활화하고 있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없기도 하지만 이리저리 번거롭다는 것이 더 큰 이유이다. 역설적이지만 건강검진 때문에 일찍 죽을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건강검진이란 수치(數値)로 건강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어서 아마 내가 오늘 건강검진을 받으면 여러 가지 비정상 수치가 발견될 것이다. 그것은 도움보다는 해가 더 클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정상 수치란 평균치에 가깝다는 것이고 정상 수치란 환경이나 체질, 나이, 체형 그리고 직업에 따라 다르다. 정상 수치인데도 건강에 문제..
근육에는 겉 근육과 속 근육이 있다. 속 근육을 '코어'라고도 부르는데, 몸의 중심에 자리해 겉으로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태극권은 눈에 보이는 울퉁불퉁 근육을 만들지 않는다. 대신 속 근육을 강화한다. 그것이 내공(內功)을 만들어 준다. 속 근육이 약해지면, 따라서 마음도 약해진다. 서 있는 것이 힘들고, 걷는 속도 역시 느려진다. 의도적으로 보폭을 넓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충분한 보폭은 뇌를 활성화한다. 뇌가 살아나므로, 당연히 치매도 예방한다. 나이 들었다 생각되면 하루 최소 30분은 걸어야 한다. 재미있게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다. 태극권을 배워보자. 날씨가 나쁠 때는 실내에서 15분만 해도 충분하다. 태극권은 단전호흡과 함께 전신 근육을 골고루 풀어주므로 15분이 1시간 걷는 것보다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