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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무아(無我)'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나'에 대하여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순서다. 자기를 아는 사람을 가리켜 지성인(知性人)이라 한다. '나'는 정기신(精氣神), 즉 육체와 에너지(氣) 그리고 정신(의식)으로 구성된 종합체이며, 쉼 없이 변하는 존재다. 그러므로 어제의 나는 내가 아니며, 오늘의 나도, 내일의 나도 나는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없다. 무상(無常)하기 때문이다. 나를 대표할 만한 것은 '의식(意識)'이다. 어떤 의식을 가졌느냐가 나의 가치이며, 그것이 우리가 공부해야 하고, 깨우침을 얻어야 할 이유다. 의식은 공부량에 따라 진보하며 영원한 존재다. 그것은 육체가 흩어져도 에너지가 끊겨도 없어지지 않는다. 살아서 몸과 에너지를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따라 사후의 나는 다른 존재가 되..
우리는 그 사람의 인격을 그릇으로 비유합니다. '저 사람은 그릇이 커', '소인배야'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태어나면서부터 그릇의 크기가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는 자기가 키우는 만큼 커집니다. 마음과 얼마나 친했느냐에 따라 감정적이지 않고 여유 있는 모습이 됩니다. 그릇이 큰 사람에 대해 사전은 '어떤 일을 해 나갈 만한 능력이나 도량을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릇의 크기는 일단 마음의 크기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누구 마음이나 우주(宇宙)와 같습니다. 자기 마음을 얼마나 자주 들여다보았느냐에 따라 마음의 크기는 달라집니다. 그릇이 큰 사람은 베푸는 마음이 남다릅니다. 딱 베푸는 만큼 돌아온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성공과 실패, 이익과 손해를 크게 따지지 않습니다. 실패에서 배..
진정으로 수행(修行)을 성공시키려면 'My way'여야 한다. 남의 눈이 두려운 사람, 이 눈치 저 눈치를 보는 사람은 필패(必敗)한다. 그것은 깨달음을 이나 소주천(小周天)을 위해서나 마찬가지다.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그들은 나를 걱정하는 척하지만, 그들 역시 관심은 그들 자신에게만 있다. 자기를 Open할 수 있는 사람만 깨닫는다. "와서 보라. 나는 무엇도 숨기지 않는다." 깨달음의 대표 격인 싯다르타의 말이다. 우리는 제도에 묶여 살고 있다. 교육은 힘 있는 자들이 사람들을 자기 부리기 위해 하는 것이다. 과감히 그것들로부터 자유(自由)를 선언하지 않는 한, 무엇도 될 수 없다. 신선(神仙)이란 말처럼 자유로움을 잘 표현한 말도 없다. 내가 옳다고 한다면 그 길을 가라. 좌고..
귀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일리는 있다. 죽은 신(神)은 작용력이 없어, 젯상을 차려내도 먹지 못하고 단지 향음(鄕飮)만 할 뿐이다. 엔진과 밧데리가 없는 것을 자동차라 하기 어렵듯이, 사람(精氣神)이 죽어 정(精)과 기(氣)를 잃으면 사람이라 하지 않고 귀신(神)이라 한다. 하지만 무시해도 상관은 없는 존재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선도(仙道) 수행은 비록 몸과 숨을 잃게 되더라도 神이 氣를 잃지 않아 작용력이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함이다. 믿든지 말든지, 그런 존재를 가리켜 신선(神仙)이라 한다.
사람은 정기신(精氣神), 즉 몸(精)과 에너지(氣) 그리고 영적(靈的) 기능의 합체이다. 몸과 정신이 있어도 기(氣)가 작용하지 못하면 죽은 것과 다름이 없다. 의학에서는 그것을 뇌사(腦死) 상태라 한다. 기(氣)가 분리되어 정신이 몸에서 벗어나면, 曰 귀신이 되는데, 무시해도 좋은 것이 에너지가 끊기면 작용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귀신은 후회 속에서 다시 사람이 되기를 갈망한다. 귀신이 산 사람에 입혀진 것을 빙의(憑依)라고 하는데, 귀신이 모두 빙의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늘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 몸이 허약하고 멘탈이 약해지면 재수 없이 귀신의 침범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몸은 버렸어도 에너지를 장악한 존재를 신선(神仙)이라 부른다. 시공(時空)을 초월한 작용력을 가진..
말은 무성하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은 너무 희귀(稀貴)하다. 자기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몸이 부실하거나 없는 사람은 사람으로선 부족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기운(氣運)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기운이 없어도 그것은 사람이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자기 마음을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 마음은 몸과 마음을 조정하는 사령관 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도 마음도 기운(氣運)도 '나'는 아니다. 그것들은 무상(無常)하기 때문이다. 그것들 뒤에 그것들을 지켜보는 신령(神靈)한 물건이 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것을 챙기는 것을 수행이라 하고, 늘 그것과 함께하는 자를 가리켜 '깨달은 자' 혹은 '부처'라 한다. 그리고 기운까지 자유자재한 사람을 신선(神仙)이라 부..
물질(몸)에만 치중하지 말고, 마음(神)만이 최선이라 하지 말라. 그것들은 '내'가 아니다. 물질(돈) 우선의 사람을 저질이라 하고, 마음만 생각하는 사람을 사차원이라 한다. 몸과 마음의 중간에 氣가 있어 둘을 연결한다. 그리고 정기신(精氣神)이 구족되어야 산 사람(生者)이다. 우리가 기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기운이 없이는 살아있어도 살아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몸만 있는 것을 시체라 하고, 마음만 있으면 귀신이라 한다. 몸과 마음에 기운이 막히지 않고 잘 흐르는 사람을 건강하다 하고, 기운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사람을 가리켜 신선(神仙)이라 한다.
아들 녀석은 K9 포대에서 병역의무를 마쳤다. 연평도 사건 때, 국군의 K9이 문제가 있어 즉시 응사(應射)를 못 했다는 소리를 듣고는 자기로선 이해가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포병(砲兵)이란 하루의 대부분을 언제든 포(砲)를 최선의 상태로 정비하는 일이거늘, 격발(擊發)이 안되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요즘은 포(砲)가 부실해 중도에 시동이 꺼지는 젊은이도 있다지만, 그것은 포에 문제라기보다 정신적 문제라고 나는 본다. 남자의 자존심은 뭐니 뭐니해도 포의 상태, 즉 발기력에 있다. 말 안 해도 알겠지만, 일시적 발기력을 넘어서 일정 시간 유지되어야 진짜다. 겨우 50밖에 안 된 남자가 자기 정력을 자랑해 댄다면 그것은 팔불출에 속한다. 이제는 나이 20 정도는 깎고 카운팅해야 하기 때문이다. ..
선도(仙道)는 '깨달음(見性)'을 말하지 않는다. 단지 '단전(丹田)만을 지키라(意守丹田)'고 한다. 선도는 '지관(止觀)'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과정들이 止(사마타)로 시작해 觀(위빠사나)으로 끝난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몰입(沒入)을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단전에 마음을 두는 것만으로 힘쓰지 않고 내면세계에 몰입(三昧)한다. 특별한 자세(정좌)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기를 일으켜 몸을 다스리는(調身) 일련의 동작들이 있으며, 숨을 조율하는 법(調息)이 있고, 기의 흐름을 관조하는 것으로 마음이 안정(調心)을 찾는다. 사실상 그것들 모두는 한통속으로, 우리를 해맑고 고요한 자리(空寂)로 인도한다. 선도는 세인(世人)들에게 건강 장수법 내지는 신통력 개발법으로 알려졌지만..
지금 당신의 마음을 지배하는 말은 무엇인가? 말(Word)이 하느님(God)이고, 그것이 당신의 미래다. 성공자가 되고 싶은가? 말을 지배하는 사람이 세상도 지배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생각을 지배하고 산다. 그리고 반복되는 말로 생각을 지배했다. 매일 당신의 귀에 미래를 들려주도록 하라. 그리고 그것이 현재가 되게 하라. "만사가 형통할 것이며, 마침내 나는 신선이 될 것이야(太一萬通勇進回仙)!" 여덟 자 태극결(太極訣)을 매일 외우라. 마치 양치를 하듯이 하루 세 번 이상 그것을 외우라. 양치는 안 해도 태극결은 외우라. 그것이 태극결의 에너지 안에 들어오는 법이다. 오래되지 않아 근심 걱정은 모두 사라질 것이고, 어느덧 신선(神仙)의 반열에 오른 자기를 발견할 것이다. 당신이 정말로 성공을 원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