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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소주천(小周天)을 모르고 선도(仙道)를 말할 수 없으며 단전(下丹田)의 활성화가 없는 소주천은 역시 불가능하다. 선도의 순서는 1. 기(氣) 알아채기 2. 단전 가동사키기 3. 소주천 4. 태식(胎息) 이다. 몸이 열리기 전에 함부로 단전호흡을 말하지 말라. 먼저 단전부터 챙겨야 한다. 선도에서 단전은 절대적이다. 그리고 몸이 열려야 단전도 열린다. 복식호흡을 오래한다고 단전호흡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단전을 살려내기 위해선 먼저 코드가 맞는 스승을 만나야 하며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물론 노력이 필요하지만 스승과의 코드맞춤이 더 중요하다. 아니면 수행을 지속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선도의 마무리는 태식이다. 태식(胎息)은 2단계 단전호흡이며 소주천 이후에나 가능하다. 그것은 양신(陽神) 즉 에너..
소주천(小周天)이 없는 선도(仙道)는 선도가 아니다.소주천은 선도의 1차 관문이자 핵(核)이기 때문이다.선도의 1차 목표는 건강 그리고 기맥(氣脈)들이 잘 열려있을 때 우리는 건강하다.소주천은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의 활성화이며 그것은 전신 기맥들의 사령탑 이 된다.2차 목표는 양신(養神) 즉 에너지체를 만드는 것이다. 에너지체(陽神)는 기(氣)와 의식(神)의 계합체이며 에너지체가 완성될 때 우리는 살아도 살고 죽어도 살게 된다.소주천의 회전력은 氣를 청정하고 힘차게 만든다. 그리고 그것이 養神의 기초가 된다.
공장을 가동하려면 에너지가 없어서는 안 되듯이, 소주천(小周天)을 꿈꾸려면 기(氣)의 충실함이 필요하다. 자동차를 달리게 하기 위해서 잘 충전된 배터리가 필요하듯이 말이다. 소주천을 원한다면 우선 단전(丹田)을 알아야 하고, 마음을 그것에 머무르게 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것이 의수단전(意守丹田)이다. 먼저 외단공(外丹功)을 배워야 한다. 그것이 호흡과 콤비를 이루게 만들어야 비로소 단전축기(丹田蓄氣)가 시작된다. 의수단전만으로는 소주천에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전에 압력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임독맥(任督脈) 에너지 파이프라인에 탄력이 붙고, 그 길을 따라 에너지가 움직이게 되는데, 그것이 소주천이다.
인간에겐 두 개의 에너지(氣) 루트가 있다. 그 하나는 심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다른 하나는 단전(丹田)이 중심이다. 기운에는 선천지기와 후천지기가 있는데, 심장은 후천지기(後天之氣)를 움직이는 센터가 되고, 선천지기(先天之氣)는 하단전(下丹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생명은 하단전에서 시작하고, 태어나 폐로 호흡이 옮겨가면서 기운의 중심이 심장으로 옮겨가는데, 그때부터는 후천지기가 에너지의 중심이 된다. 에너지의 원동력은 언제나 하단전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므로 선도를 닦으려면 먼저 단전부터 활성화시켜야 한다. 수행이란 선천지기를 회복시키는 것이며, 그것을 위해서 단전호흡이 필수적이다. 그래야만 생명의 근원 자리인 본래면목과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른 소주천을 위해서는 단전의 재가동이 절대적..
선도(仙道) 공부는 퇴화한 단전(丹田)을 부활시키고, 소주천(小周天), 즉 임독맥(任督脈)을 관통시켜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일견 어려워 보이지만, 일심(一心)을 가지고 조금만 시간을 써보세요. 임독맥은 엄연히 존재하고, 단전 역시 살아있으므로 의지를 세우기만 하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밥 먹듯이 공부하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입니다. 참고로 나는 하루 한 번 밥을 먹습니다. 불도(佛道) 공부는 더 쉽습니다. 자기가 누군지만 알아내면 끝나는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엄연히 존재하는 '나'를 모르고 어찌 살아있다 할 수 있겠습니까? 공부는 단어의 의미를 아는 것으로 90%가 완성됩니다. 나머지 10%는 끈기입니다. 어제 경주의 백운암에 가서 하룻밤을 자고 왔습니다. 백운 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다.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주고, 병아리가 안에서 쪼며, 서로 콤비네이션을 이루어야 일이 순조롭게 완성됨을 의미하는 말이다. 깨닫기 위해서도, 소주천(小周天)을 이루는 데도 마찬가지다. 스승과 제자가 힘을 합쳐야 수월하게 뜻을 이룬다. 스승이 없이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小周天을 신선대학(神仙大學) 입학허가서라고 한다. 그것이 신선이 되는 관문(關門)이기 때문이다. 소주천(小周天) 공부는 먼저 단전(丹田)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도 상당한 성의(誠意)가 필요하다. 성단(成丹)이 되려면 외단(外丹)과 내단(內丹)이 상합(相合)이 필요하다. 수탉이 있어야 병아리가 태어나듯이 내단술(內丹術) 만으론 부족하며, 외단공(外丹功)이 ..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에고가 충족될 때, 그리고 추진하는 일이 순조로울 때, 몸에서는 사랑 호르몬(도파민, 엔도르핀, 세레토닌 등)이 분비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선물들을 활용하지 못하고 그저 흘려버린다. 우리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에너지의 압력을 높여 주는데 말이다. 하느님은 사랑이라 했다. 사랑 호르몬이 생성될 때, 우리는 하느님이 된다. 수행자, 특히 선도인(仙道人)은 사랑 호르몬이 몸과 마음을 감쌀 때 놓치지 말고 호흡을 이용해 그 에너지(사랑 호르몬)를 단전(丹田)으로 보내야 한다. 그것은 잠자고 있는 단전(丹田)을 깨어나게 한다. 단전을 활성화시키는데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 없는 것도 가져올 판에 가진 것을 왜 활용하지 않을까 보냐! 그것으로 단순히 ‘현타’에 빠지지 말고, 그것을 ..
선도(仙道) 공부에 뜻을 세운 사람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고정관념에 젖어 있어서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仙道는 에너지(氣) 공부이므로 모든 것을 에너지와 연관해서 생각해야 한다. 앉아서 호흡을 고르는 것만 가지고는 성통공완(成通功完) 에 이르기 어렵다. 이미 지닌 것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전쟁에 이기려면 육군만으론 어렵듯이 말이다. 소주천(小周天)에 뜻이 있다면 성적(性的)인 충동도 수련의 일부로 쓸 수 있어야 한다. 혹시라도 이미 심신(心身)이 식어 아무 감각이 없다면 노선(路線)을 갈아타야 한다. 접이불루(接而不漏), 즉 ‘접하되 설(泄)하지 말라’는 말은 금욕(禁欲)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감당키 어려운 에너지를 연정화기(鍊精化氣)로 쓰라는 말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하지만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본능(本能)대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자기를 이기는 힘,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독특한 가치다. 정치나 기업에 투신하는 사람이 국민과 노동자를 생각지 않고 자기 사리사욕만 추구한다면 그 런 사람은 모리배에 불과하다. 소주천(小周天)을 꿈꾸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기법(技法)보다는 그것이 가지는 의미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내가 소주천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자신에게 진지하게 물어보라. 그 대답이 명확하다면 그의 소주천 공기(工期)는 반으로 축소될 수 있을 것이다. 늘 자기를 살펴라. 타인의 시선에 좌지우지되지 말라. 대답은 모두 거기에 있다.
소주천 요결 1. 스승(소주천을 이룬)을 만나야 한다. 2.소주천(小周天)에 대한 이해와 열망 3. 단전(丹田)이 실해져야 한다. 4. 스승에 대한 절대적 신뢰 5. 스승과의 氣 공유 ● 책이나 영상물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도반(道伴)과 함께 라면 도움이 크다. ○ 확고부동한 이해와 변치 않는 열망 ● 외단공(外丹功)은 필수적이다. 세상에 에너지 없이 되는 일은 없다. ○ 자기를 내려놓아야 한다. 아니면 의념주천에 그치고 만다. ● 의심이 생기면 氣가 그친다. ○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 氣가 쇄(衰)하면 어렵다. ● 소주천은 선도의 알파와 오메가, 꽃과 열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