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선도의 깨달음 본문

Taiji Yoga/3. 깨달음 (Enlightenment)

선도의 깨달음

thedaywemet 2020. 8. 28. 08:00

 

깨달음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으나, 수행자에게 있어 깨달음이란 “나는 누구인가?”를 깨우치는 것입니다. 그것은 힌두(Hinduism)이든, 불교(佛敎)이든, 선도(仙道)이든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약간의 기법(技法)상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힌두들의 깨닫는 법은 보통 만트라(Mantra 또는 진언[眞言: 참된 말, 진실한 말, 진리의 말] 혹은 밀주(密呪) 또는 다라니(陀羅尼)라고도 하며 "영적 또는 물리적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는 발음, 음절, 낱말 또는 구절)를 통해 사마디(Samadhi, 禪定, 三昧)를 체험함으로 신(神) 혹은 진리와 합일하는 것입니다.
 
불교는 힌두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방법론에 있어 다양한 방법을 구사합니다. 힌두처럼 만트라(呪力)를 사용하기도 하고 관법(觀法: Vipasana) 혹은 화두참구(話頭參究)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선도(仙道)는 에너지(氣)를 중심으로 수련하는데, 첫 번째로 에너지 센터인 단전(丹田)을 활성화하고, 이어서 기(氣)의 중심루트인 독맥(督脈)과 임맥(任脈)을 따라 기(氣)를 순환시킴으로써 기(氣)를 증폭시키고, 정신, 기운, 의식(精氣神)의 통일(入定)을 꾀합니다. 좀 더 간단히 말하면 (의식(意識)으로 丹田을 지킨다)라는 뜻의 의수단전(意守丹田)입니다.
 
사실상 그 모두는 나의 주인공인 본래면목(本來面目)을 찾아가는 법입니다.
 
그것을 힌두와 불교는 깨달았다(Realization, Enlightenment)고 하며, 선도는 밝아졌다고 합니다. 어떻게 말하든 그 의미(意味)는 대동소이(大同小異)합니다.
 
깨달음이란 정신적인 자유를 얻는 것이며, 자기(小我)로부터의 혁명입니다. 그것을 득(得)한 사람은 쓸데없는 번뇌(煩惱: 마음의 괴로움)와 망상(妄想: 이치에 맞지 않는 망령된 생각을 함, 또는 그 생각)에서 벗어납니다.
 
선도(仙道)는 좀 더 실질적입니다. 거기에 정신적 건강뿐이 아니라 육체적 건강을 더하는데, 그렇게 되는 이유는 에너지(氣)를 중심으로 하여 수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선도에서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닦는다고 하여 성명쌍수(性命双修)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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