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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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ji Yoga/3. 깨달음 (Enlightenment)

모두가 깨달았다

thedaywemet 2020. 8. 27. 08:00

불쾌한 일이 있을 때, 그 감정(感情)을 붙잡아 나와 동일시하게 된다. 즐거울 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아니다. 체험도 감정도 그것이 나는 아니다. 깨달음의 체험도 마찬가지다.
 
깨달음을 얻고도 우울한 사람이 있다. 십중팔구는 본인의 체험을 가지고 깨달았다고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얻은 것은 사라진다.
 
누구라도 깨달았다고 하면 나는 그의 말을 그대로 믿어준다. 헌데 왠지 떨떠름한 표정으로 남들이 자기의 깨달음을 믿어주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감정과 자기를 하나로 만들고 그 감정을 자기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싶으면 극장에 들어가야 한다. 그 영화에 평을 읽고 극장 앞만 서성인다고 그 영화를 보지는 못한다.
 
깨달음도 마찬가지다.
 
아무 생각 말고 뛰어들어라.
마음으로 말고 행동으로 그렇게 하라.
그 자리는 언제나 거기 여여(如如)하게 있다.
그것은 온 적도 없으므로 어디로 가지 않는다.
 
그래서 누구 할 것 없이 모두가 깨달았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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