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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사람은 속지 않는다 본문

Taiji Yoga/3. 깨달음 (Enlightenment)

깨어있는 사람은 속지 않는다

thedaywemet 2020. 7. 15. 08:00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 소위 성인(聖人)이란 사람들에게 한마디 조언을 구하면,

한결같이 "깨어있으라"고 말한다.

 

우리가 깨어있지 않단 말인가?

 

그렇다.

 

당신은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느끼지도 못하고 있다.

 

보고, 듣고, 느끼는 그놈이 어디론가로 도망가 있다.

노오란 장미를 볼 때, 당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당신은 장미 자체를 보고 있지 않다.

당신은 당신에게 이미 입력된 장미의 모양, 물리의 작용에 의하여 나머지 색은 모두 흡수되어 버리고 반사되는 노란 색만을 본다.

 

중국인, 일본인을 볼 때도, "중국인은 지저분해", "일본인은 교활해"라는 당신에게 이미 이미지화한 중국인, 일본인을 당신은 본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살했다고 했을 때 당신은 무엇을 보는가?

 

전생(前生)도 후생(後生)도 아닌 현재(現在)에 살아라.

그것이 깨어있음이다.

 

거기에 선악(善惡), 의(義), 불의(不義)가 없다.

당신은 양심(良心)이란 것이 실재(實在)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당신이 만들어 놓은 그것을 양심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말이다.

 

양심은 어디로부터 온 것인가?

 

양심은 시대와 장소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던가?

깨어있음은 중도(中道)에 서는 것이다.

 

하얀 백지가 되는 것이다.

 

어느 편도 아닌 당신의 편, 무어라 할 수 없는 텅 비어있고 고요한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그 자리에 섰을 때 당신은 알게 된다.

 

그동안 내가 속아왔다는 것을 ...

 

聖人은 말했다.

“오래 믿어온 것이라 해서,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것이라 해서, 심지어 경전(經典)에 쓰여 있다 해서... 믿지 말라.”

 

깨어있는 사람은 속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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