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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우리가 단전(丹田)을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는 단전(丹田)은 에너지 게이트(Energy Gate)이기 때문이다. 단전을 통해 후천지기(後天之氣)와 선천지기(先天之氣)가 연결된다. 후천지기는 육적인 세계, 즉 한계가 있는 세계다. 우리가 선천지기와 연결된다는 것은 영적(靈的)인 위치를 되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되었을 때, 인간은 명실상부 만물(萬物)의 영장(靈長)이 되는 것이다. 선천지기와의 연결은 사고(思考)를 변하게 한다. 깨달음을 준다. 자기(自己) 정체성(正體性)을 찾게 되고, 물질 중심의 사고에서 영적 세계를 동시에 사용하게 진보한다. 물질계와 정신계 양쪽을 넘나들며 살게 되는데, 그런 사람을 신선(神仙)이라고 한다.
"선도(仙道)의 맥(脈)은 이미 끊겼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선도라 할 수 없는 사이비가 선도를 표방하고, 신앙화하여 사리사욕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단체들이 여럿 있다. 산속에 숨어 고요히 앉아있기만 하는 것만이 선도는 아니며, 자랑삼아 초능력을 보이는 것도 선도가 아니다. 단전(丹田)과 소주천(小周天) 이야기가 나오면 두루뭉술하게 비껴가는 자칭 선도인(仙道人)들이 많다. 꼭 알아야 할 것은 단전과 소주천이 빠진 것은 선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입으로는 태식(胎息) 운운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을 나는 만나본 적이 없다. 생각(意念)으로 미미하게 기(氣)를 느끼면서 그것을 소주천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너무 많다. 진정한 선도라면 구체화한 성명쌍수(性命双修)를 ..
선도(仙道)란 신선(神仙)으로 가는 길(Way)을 가리킵니다. 신선이란 대자유인을 가리킵니다. 그는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는 나그네입니다. 그에겐 집착이 없으며, 근심 걱정도 물론 없습니다. 세상에 있을 때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삽니다. 그리고 돈과 권력, 명예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단전(丹田) 수련이 생활입니다. 그것을 통해 의식(神)과 에너지(氣)를 개합시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불멸의 몸을 만듭니다. 그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만 살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가 누구란 것을 깨우치고 있으며,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체화(體化)하며 삽니다.
성공적인 삶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볼 수 있어야 한다. 시끄러움을 잠시 멈추고, 마음속을 들여다보자. 한 번에 결론이 나지 않으면, 몇 번이라도 반복해서 꼭 자기가 인생을 바칠만한 가치 있는 일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남들과 다른 욕구(慾求)를 일으켜야 한다. 그것이 없이 세상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나는 너무 일찍 인생이 무상(無常)함을 알았고, 다소는 엉뚱하지만, 신선(神仙)이 되어야 한다는 욕망(慾望)을 일으켰다. 그다음엔 그것을 위해 어떤 조건들이 구비(具備)되어야 하는가에 정신을 모았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단전(丹田)이었고, 이어서 소주천(小周天)이 필수라는 깨달음을 얻었고, 그때부터는 나의 삶이 방향이 그쪽으로 틀이 잡혀갔다. 사람의 미래는 그 사람 마음..
2030년쯤엔 로봇(AI)에게 99%의 일자리를 뺏긴다는 주장이 있다. 거의 모든 일이 자동화로 이루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직업을 잃을 사람은 단순노동자와 사무직이지만, 의사와 법관도 예외는 아니다. 자본가와 소수의 운영자, 그리고 첨단기술자들을 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업을 잃게 된다. 그런 일들은 AI가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자리가 없어도 기초생활비는 지급될 것이지만, 거의 모두가 투명 인간처럼 살게 될 것이다. 자리를 지킬 사람은 GPT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계로서는 불가능한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뿐이다. 학력이나 지적 능력은 거의 필요 없이 창의력만이 존중받을 것이다. 2022년 기준(OECD 발표) 한국의 대졸자 비율(2, 30대 청년층)은 69.3이다. ..
세상 모든 것에 등급이 있듯, 초능력에도 등급이 있다. 하급 초능력자는 과시하듯 초능력을 부린다. 마술과 구별이 어렵고, 보통 대중 앞에서 Show를 한다. 중급 초능력은 확실한 작용은 있으나, 작은 인간사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의식(意識)을 전환시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능력이다. 상급 초능력은 초능력이라고 부를 수 없다. 그것은 초능력이 아니다. 마치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계절이 바뀌듯, 꽃이 피듯, 그렇게 진행된다. 초능력은 Relax와 집중력, 그리고 시각화(Visualzation)에 의해 일어난다. 신선(神仙)도 등급이 있다. 몸을 가지고 속인(俗人)들과 함께 사는 신선을 인선(人仙)이라 한다. 인선이 육체를 벗으면 지선(地仙)이 된다. 그리되면 신(神)들과 동격(同格)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분명히 다르지만, 어제와 오늘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전혀 다르다고만 할 수 없으며, 전혀 새로운 것도 아니다. 그것은 옮겨붙은 촛불이 먼저의 촛불은 아니지만,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라는 이치와 같다. 석가는 단견론자(斷見論者) 취급을 받았었다. Atman을 부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도 윤회를 전혀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의 무아(無我) 주장은 Atman이 없다는 것이지만, 죽어도 영멸(永滅)하지는 않는다는 것인데, 그것을 그들은 중도(中道)라고 부른다. 인간은 정기신(精氣神)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것이 '나(自我)'다. 과학은 정(精)에 기초하여 기(氣)와 신(神)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유물론이다. 그러므로 그 차원에선 죽고 나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 석가가 단멸론자가 아닌..
거거거중지(去去去中知) 행행행리각(行行行理覺) (가고 가고 가면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행하면 진리를 깨우친다) 오래전, 봉우(鳳羽) 선생님이 전해준 글이며, 언제부턴가 평생의 좌우명이 되었다. 去란 "가다"는 뜻과 "버린다", "내려놓다"는 뜻이 있다. 버려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行이란 말은 관찰(觀察)한다는 뜻이다. 쉼 없이 관찰을 이어갈 때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참으로 천복(天福)을 타고난 사람이다. 칠십 평생 역경(逆境)도 많았지만 하늘은 그것을 고생(苦生)으로 생각 않고 살 수 있는 힘을 주셨고, 결정적 순간마다 가르침을 내리셨다. 여러 스승들로부터 서도(西道), 선도(仙道), 불도(佛道)를 두루 섭렵케 해주셨고, 마침내 성명(性命)을 깨우쳐 이루는 은총(恩寵..
선도(仙道)는 성명쌍수를 표방하여 견성과 득명을 겸행(兼行)한다. 견성이란 본성을 깨우치는 것으로 심제좌망(心制坐忘)의 행법을 통한 환지본처이며, 불가의 본성을 깨우치는 방편과 대동소이하다. 중국 불도의 좌선 수행은 그 시작에 좌망(莊子의 坐忘)을 채용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득명(得命)은 글자 그대로 생명(生命)을 얻는 수련이다. 통상 性은 개체성을 가지지 않는 전체성을 지니므로 생명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 엄밀한 의미에서 생명은 개체성, 즉 인간성을 지녀야 하는데, 이것에서 인도가 시원(始源)인 불가(佛家)와 상당한 격차가 있다. 선인(仙人)은 열반(涅槃)에 들지 않는 보살(菩薩)과 같다. 신(神)이 기(氣)를 놓치지 않고, 氣가 神을 놓지 않는 상태가 득명이다. 보살사상과 신선사상은 일맥상통한다. 보..
기(氣)를 받으려면 최소한 기본 통기(通氣) 정도는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바싹 마른 땅에는 물을 부어봐야 겉돌기만 할 뿐 스며들지를 않고, 펌프로 물을 푸려고 해도 최소한 물 한 바가지는 부어줘야 한다. 거저 얻은 것은 거저 나간다는 말이 있다. 최소한 성의(誠意)는 표현할 줄 아는 사람에게 氣도 움직인다. 시험 삼아 氣를 받아서는 딱 그 정도만 氣를 받아 갈 수 있고, 氣를 모르고 불신하는 사람에게 氣는 배려하지 않는다. 氣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최소 기초가 되는 외단공(外丹功) 정도는 미리 익혀야 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에게만 은혜를 베풀게 되어 있으니 말이다. 氣는 만물을 살리는 힘이다. 사람은 氣로 태어나서 氣로 살다가 氣가 다하면 죽는다. 氣를 갈무리 잘하는 사람은 건강하게 오래 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