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건강 본문

虛其心

건강

thedaywemet 2020. 8. 29. 08:00

건강(健康)이란,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으로 말할 수 있다.
 
몸의 건강은 첫째, 아픈 데가 없으며, 소화와 배설이 잘 되고, 몸 움직임이 수월하여 며칠 정도의 여행에는 별 불편을 느끼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걱정거리가 없으며, 늘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시간이 있는 대로 남에게 어떤 유익한 말과 일을 해 줄까 생각한다면 마음의 건강도 지녔다 할만하다.
 
귀찮은 일이 생겼을 때 덜컥 걱정부터 난다면 몸 상태가 어떤지를 조사해 봐야 한다. 남의 이야기나 글을 읽으면서 흠집을 잡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심리상담을 한번 받아 보아야 한다.
 
하지만 모두가 잘 되기를 바라고, 혹시 타인에게 어떤 지적을 할지라도 그것이 진정으로 그 사람의 평안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바람직하다.
 
선도(仙道)에서 이야기하는 건강은 좀 그 결이 다르다.
 
우선 건강해지려면 소주천(小周天)이 되어있어야 한다. 그것은 몸 안에 있는 자동 수리 시스템이다. 소주천이 된 사람은 늘 에너지(氣) 점검을 하면서 살므로 혹시라도 부조(不調)가 생기면 따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자동으로 문제 해결을 하기 때문이다.
 
마음을 이야기하자면 밝음이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밝다는 것은 사물의 핵심을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이며 늘 바르게 사물을 본다는 것, 즉 정견(正見)을 생활화한다는 것이다. 사물을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타인으로서도 문제를 보려고 한다.
 
그러므로 누구에게 질문을 받으면 거의 즉각적으로 답변이 나간다. 평소에 늘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첫째로 건강, 둘째로 사랑, 셋째로 돈이 필요하다고 보통들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돈을 버느라고 건강을 해치며, 사랑에 금을 가게 만든다.
 
늘 깨어있어 사물을 전체적으로 보고 살 수 있도록 애써야 한다. 그것이 건강이며, 그래야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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