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건강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지혜가 있습니다. 그는 서두르지 않습니다. 그의 말은 언제나 핵심을 찌릅니다. 의식(意識)이 긍정적으로 조정되어 있어 늘 집중력과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물을 바르게 보고(正見), 바르게 처신(正業)합니다. 미신(迷信)에 속지 않으며, 비현실적인 것을 따르지 않고, 올바른 믿음을 가집니다. 자기의 신앙(信仰)만을 고집하지 않으면 그것을 결코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언제나 나와 남을 동일선상(同一線上)에 놓고 생각합니다.
 
몸이 비틀려 있듯이 마음도 비틀릴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인생을 밝게 보지 않고 만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자기까지도 믿지 않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스스로 패배자 대열에 서게 합니다. 심해지면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됩니다.
 
마음이 건강하기 위해선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마음공부를 해야 합니다.
 
자기 마음을 자기가 모르는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겠습니까?
 
자기의 의식(意識)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며, 그것은 결국 깨달음으로 이어집니다.
 
부정적 의식을 가진 사람이 행복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삐딱한 사람은 남의 말과 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트집을 잡으려 하고, 합리적이며 옳은 것이라 해도 수긍하려 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보입니다. 자기 마음의 경향이 부정적이면 세상도 부정적으로 보이고, 당연히 성공적 인생을 살지 못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기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는 사람은 깨울 수 있지만, 자는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의식(意識)을 부정적으로 틀 잡고 있는 한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수행에도 게으름을 피웁니다. 이번 생(生)은 그저 흘려버리고 말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수행자에게 꼭 필요한 깨달음이나 소주천(小周天) 같은 것도 다음 생(生)에나 신경 쓰겠다고 생각합니다.
 
윤회(輪迴)가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사람은 아마도 지난 생(生)에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번 생(生)뿐이라는 태도, 미루지 않고 이번 생에서 꼭 깨달음을 얻고 말겠다는 태도, 그것이 긍정적 의식이며 건강한 마음 태도입니다.
 
자신이 소극적이고 부정적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면 그것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누구나 가능한 일입니다. 의식이 긍정적으로 되는 순간 말과 행동, 그리고 미래에 대한 목표가 바뀝니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뇌파(腦波)를 잠재의식 수준으로 변경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치 컴퓨터처럼 외부의식(外部意識) 상태에서는 아무리 긍정적이 되려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내부의식(內部意識)에 들어가서 조정을 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허망하다 믿는 불교(佛敎)와는 다르게 선도(仙道)는 세상을 밝게 봅니다. 그러므로 선도에만 자신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는 조심(調心) 수행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