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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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其心

생각 내려놓기

thedaywemet 2020. 8. 27. 08:00

생각을 하는 것과 생각을 하지 않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당신이 만약 생각하지 않기가 더 쉽다고 말한다면 당신에게 깨달음은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생각을 안 할 수 있습니까?”라고 난감해한다. 왜냐하면 평생을 생각만을 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심지어 잠을 자면서도 생각을 한다.
 
명상(冥想)으로는 깨닫지 못한다. 만약 주력(呪力)이나 간화선(看話禪), 그리고 위빠사나로 깨닫고자 한다면 당신은 100% 실패한다.
 
그런 것만으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고한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 그들이 그런 우스꽝스러운 것에 매달리는 이유는 그것들이 생각을 내려놓도록 돕기 때문이다.
 
깨달음을 위해 생각을 내려놓는 것이 모두라면 굳이 머리 깎고 출가(出家)라는 걸 할 필요도 없고, 무명옷을 빳빳하게 다려 입고 폼 잡을 필요도 없다.
 
사실상 생각을 내려놓도록 도와주는 일은 세상 어디에나 있다. 누구는 벚꽃놀이를 하다가, 누구는 닭 우는 소리에, 또 누구는 스승에게 몽둥이를 맞던 중에 생각을 내려놓게 되었다고 한다. 나 역시 백두산 천지의 장엄함을 보고 저절로 생각이 없어졌었다.
 
나는 술과 담배를 금지하지 않는다. 그것도 생각을 내려놓는데 유용한 물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약을 사용하지는 말아라. 오쇼 센터에서는 권장 사항이지만 한국에서는 프로포폴만 가지고도 감옥에 갈 수 있다.
 
세상에 생각을 내려놓는 일보다 더 쉬운 일이 있는가? 하지만 사람들은 생각을 내려놓고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한다. 그냥 멍을 때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성(自性)을 보기를 원하는가?
정말 그렇다면 딱 두 가지만 내가 시키는 대로 해보라.
 
1. 생각을 내려놓고(Don’t think),
2. 그냥 보라(Just look)
 
그것이 모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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