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나의 몸과 마음은 내가 아니다 본문

虛其心

나의 몸과 마음은 내가 아니다

thedaywemet 2020. 8. 22. 08:00

"깨달았다"는 것은 자기가 누군지, 자기 정체성이 무언지를 알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누군지 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자기 이름, 자기 몸, 자기 마음을 "자기"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불안 속에서 전전긍긍하며 사는 이유이며, 담배, 술, 약물, 섹스에 중독되어 자기를 잊고 사는 원인이다.
 
나의 이름, 나의 몸과 마음은 내가 아니다. 그것은 용도가 다하면 폐기하는 문패나 명함, 옷이나 자동차, 컴퓨터처럼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선 먼저 나라고 생각했던 이름이나 몸과 마음이 과연 나인지부터 알아봐야 한다.
 
자기를 찾는 데는 약간의 시간만 할애하면 된다.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은 큰 축복이다.
 
깨달음을 얻고 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그 후부터는 내가 원하는 일만을 하면서 여유롭게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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