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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깨달은 자에게는 소유욕(Desire)이 없습니다. 그가 필요한 것(Needs)이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에게는 아쉬움이 없습니다. 그는 인과에 매여 살지 않습니다(不落因果). 늘 그것을 밝히 알기(不昧因果) 때문입니다. 그는 생각에 끌려가지 않습니다. 그는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만 생각을 일으킵니다. 평소 때는 그저 고요함(靜) 속에 머무릅니다.
https://youtu.be/116E3Cfg_b4
https://youtu.be/dKcBBV0mZcQ
https://youtu.be/XxhZSG-sO4A
https://youtu.be/-qx_rgiMSK8
우리는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기독(基督)의 가르침은 그것을 원죄(原罪)라 하고, 불교(佛敎) 역시 그것 (分別心)에서 벗어남(涅槃)이 최상이라 생각하지만 역시 바로 지금도 나누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세 2:17) 佛道와 仙道는 하나다. 佛者는 공(空)을 이야기하고, 仙人은 허(虛)를 이야기하는데, 이것은 같은 것을 다르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 뿐이기 때문이다. 반야심경의 중심 가르침은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 생각한다. 그 두 마디 역시 둘이 아니다. '선불합종(仙佛合宗)'이란 말이 있다. 불과 선이 같은 가르침이란 뜻이다. 언뜻 생각에 불자는 색즉시공을 말하고, 선인은 공즉시..
현대의학에서는 '나'의 능력을 그리 크게 보진 않습니다. 일상적이고 습관적인 나의 모습을 '나'라고 봅니다. 따라서 감기가 걸리면 약을 먹고,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필요하다면 앞으로 평생 고혈압이나 당뇨병 약을 처방받아 먹는 것이 전혀 이상스럽게 생각할 만한 일이 아닙니다. 또한 신경정신과에 가서 향정신성약물을 처방받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무리 내 육신이라고 해도 자율신경계나 호르몬, 불수의근, 체온과 뇌파를 의지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내 능력밖이라고 말합니다. 현대의학(생물학) 분야 전문가들도 어느 정도는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자기조절 능력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대과학과 현대생물학은 기본적으로 유물론적인 세계관에서 출발하였고, 정신과 물질은 구별된다고 가..
선도는 회귀신선(回歸神仙)을 위한 동북아(한국, 중국, 일본)의 수련법이고, 요가는 브라흐만(Brahman; 삼라만상의 궁극적 실체)과의 합일을 위한 인도의 수련법이다. *여기서의 요가는 아드바이타 베단타 학파의 사상이 입혀진 19세기 미국과 유럽에서 대중화된 요가를 말함. 인도 고대요가, 전통요가의 최종 목표는 학파에 따라 다르다. 이 둘은 서로 닮아있으면서도 꽤 다르다. 둘 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법이지만, 형(形)과 색(色)의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본적인 시각이 조금 다르다. 선도는 상생과 순환, 즉 수평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요가는 비본질적인 것과 본질적인 것, 즉 상하 수직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때문에 수행법도 놀라울 만큼 공통점이 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