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가르치려고만 하지 말라 본문
재미있게 말하는 인기인 김창옥도 중학생 남자아이들 앞에선 주눅이 든다고 한다.
무표정에, 별 반응(reaction)이 없기 때문이란다.
그들은 왜 그럴까?
그들의 관심사와 별 관계가 없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교훈적이고, 도덕적인 잔소리를 그들은 싫어한다.
그런 것 정도는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몰라서가 아니라, 당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 그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렇다고 게임이나 자전거 타기 이야기만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자존감은 중요하다.
남들과 동등, 내지는 앞설 수 있는 구체적 이야기가 필요하다.
에너지를 얻고, 내면이 힘을 얻는 이야기라면 그들도 관심 두지 않을 수 없다.
가르치려 하지 말고 대화를 해야 한다.
우선 마음부터 열어야 한다.
동의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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