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마음을 알기 위해 몸으로 공부한다 본문

Taiji Yoga/9.1 기운 공부: 외단공 (Outer dan)

마음을 알기 위해 몸으로 공부한다

thedaywemet 2020. 8. 17. 08:00

몸과 마음은 연기(緣起)한다.

몸이 있으므로 마음이 있고, 마음이 있으므로 몸이 있다.

당연히 몸과 마음은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못한다.

우리는 오온(五蘊)을 '나'로 알고 산다.

그러므로 깨닫기 위해선 五蘊을 비추어 보면(照見) 된다.

마음을 알기 위해선 우선 몸을 주재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몸(色)이 없다면, 느낌(受)도, 생각(想)도, 의지(行)도, 알음알이(識)도 그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몸을 중심 삼아 공부할 때, 거기서 느낌과 생각과 의지와 알음알이가 일어나고 사라지며,

그것을 알아채는 변치 않는 놈이 드러난다.

경계(境界)를 따라가지 말고, 그것(自性)에 자리 잡으면 그대로 깨달음이다.

그다음은 몸과 느낌과 생각과 의지와 알음알이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고, 

여여(如如)하게 사는 것이 나머지 수행(修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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