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기독교와 깨달음 본문

Taiji Yoga/3. 깨달음 (Enlightenment)

기독교와 깨달음

thedaywemet 2020. 4. 10. 08:00

'깨달음'이나 '견성(見性)'이란 말을 들으면, 그것이 단지 불교의 것이라 생각하는 기독교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아버지'와 'Father'가 다르고, 'money'라는 것은 '돈'이 아니라는 것과 같습니다.

깨달음이란, 자기가 누군지를 알게 된 것이며, 見性이란 자기의 성품(性品)을 본 것입니다.

불교인에게나 기독교인에게나 동일하게 "자기(自己)"가 있으며, 性品이란 자기를 형성하는 주체, 누구나 지니고 있는 자기의 중심입니다.

기독교인은 성령(聖靈)체험이 바로 자기의 본체(本體)임을 알아채야 합니다. 그것은 기독교인의 특권입니다. 

내가 아닌 별도의 신성(神性)을 설정하고 그것에 신앙을 바치는 것은 스스로 종속적인 삶 속에 자신을 가두는 것이며, 해탈(moksha)에 대한 권리를 자청해 포기하는 것입니다.

깨어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외부의 것에 의탁하는 것처럼 허망(虛妄)한 것은 없습니다. 

불교가 깨달음을, 기독교가 성령 받기를 최고의 선(善)으로 생각하는 것은 대자유를 위한 첫 발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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