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깨달아야 하는 이유 본문

Taiji Yoga/3. 깨달음 (Enlightenment)

깨달아야 하는 이유

thedaywemet 2020. 4. 5. 08:00

깨달은 사람이 정규직이라면, 무명(無明)의 사람은 임시직에 비유할 수 있다.

깨달음이란 살 가치가 있음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고, 죽음 역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임시직에 있으면 절반의 임금에 승진 기회도 없이  남들이 기피하는 격무에 시달려야 하고 게다가 언제 해고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규직이 되고 나면, 우선 해고의 불안에서 벗어나며, 합당한 임금에 내가 하고픈 일을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쉴 수 있는 자유도 보장된다.

임시직에는 의무만 넘칠 뿐, 권리는 인정받지 못하고, 또한 왜 그래야만 하는지도 모르는 채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보낼 수밖에 없지만 ...

깨닫고 나면 사물의 이치에 밝아지고, 늘 안락한 가운데서 감사할 일만 쉼 없이 일어나는 삶을 살게 된다.

이만하면 깨달아야 할 이유가 충분하지 않을까?

728x90
반응형

'Taiji Yoga > 3. 깨달음 (Enlighten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달음이란...  (0) 2020.04.10
기독교와 깨달음  (0) 2020.04.10
깨달음(頓悟) 그 이후  (0) 2020.04.03
풍경이 깨달음은 아니다  (0) 2020.03.31
깨달음은 신비주의가 아니다  (0)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