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신선 본문

 

한 번쯤 신선(神仙)처럼 살아 보는 꿈을 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하지만 속절없이 나이만 먹다 보면 그것이 나와는 상관없는 정말 꿈같은 이야기가 되고 만다.

山에 홀로 사는 사람  TV 프로그램을 가끔 본다.

하지만 혹시나 하다가도 역시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사람들의 로망을 일부라도 충족시켜 주자는 시도이겠지만 소개되는 내용이 神仙의 삶과는 너무나 멀기 때문이다. 

山에 산다고 하여 神仙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약초를 캐고, 계곡물에 몸 좀 담근다고 무슨 대수인가?

神仙의 길(仙道)은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아무나 가는 길은 아니다.

神仙은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비밀스러운(?) 내용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재물과 권력에만 의존하며 살지 않고, 그보다 더 본원적인 자기 속의 에너지(氣) 운용을 자각(自覺)하며 산다.

그는 자유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며, 무엇이 진리이며 어찌하면 하느님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지를 아는 사람이다.

상위인지(Meta-cognition)가 없이는 神仙의 길을 갈 수 없다.

山 속으로 삶의 장소를 옮긴다고만 神仙이 되는 것은 아니며, 도시 속에서도 쉼 없이 밀려드는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탐심(貪心)에 조화를 주면서 산다면 이미 神仙의 길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당신에게 정말 神仙이 되어보자는 마음만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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