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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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몸이 곧 마음

알아챔 2024. 4. 3. 06:49

어리석은 자는 몸을 다스리고, 지혜로운 자는 마음을 다스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견 그럴듯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없이 어찌 몸을 다스릴 수 있으며, 몸을 다스리지 않으면서 어찌 몸을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말로만 집을 지으려 하는 사람은 곁에서 물리치시고, 우선 쉬운 쪽부터 시작하십시오.

몸 다스리기가 편한 사람은 몸부터 바로 잡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용이한 사람은 자기 마음부터 항복 받으십시오.

몸이 바로 잡히려면 마음이 따라주지 않고는 안 되고, 마음을 좌지우지하려면 몸부터 다스려져야 합니다.

몸과 마음을 둘로 나누어서, 몸은 어리석고, 마음 운운해야 지혜롭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십시오.

귀신은 道 닦기가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귀신은 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몸을 가지고 있을 때, 따지지 말고 수행하세요.

몸과 마음을 둘로 보지 말고 정진하세요.
몸을 닦으면 마음도 닦아지고, 마음을 닦으면 몸도 닦지 않을 수 없을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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