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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역지사지

알아챔 2023. 3. 5. 07:40

진정으로 자기를 내려놓아 본 적이 있는가? 진정으로 상대의 입장이 될 수 있는가?

입으로만 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이 불편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말 북한(北韓)의 입장에서 핵(核) 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일본(日本)의 입장에서 안중근과 정신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아무 조건 없이 北의 核이 제거(CVID)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역지사지는 말뿐이다. 당신은 北의 입장이 되어 본 적이 없다.

일본인들의 "안중근은 테러리스트이고 정신대는 적국의 여성들을 위한 배려였다."라는 말이 듣기 불편하다면 당신은 그들의 입장이 되어 본 적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

누군가에게 "혹시 그들의 행동이 양심에 기초한다면 나는 비양심인가?"라고 불평한다면 당신의 양심은 공염불(空念佛)이다.

진정으로 에고가 물러나고 나와 세상 모두가 한통속이라는 깊은 깨달음이 없이 함부로 易地思之라는 말을 뱉지 말라. 그것은 단지 허망한 잔머리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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