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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ji Yoga/10. 소주천 (Sojucheon)

소주천, 시작이 반입니다

thedaywemet 2020. 8. 5. 07:59

“할 수 있다”고 하는 자만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어떤 수준의 사람으로 생각하느냐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지레 자기비하를 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이나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쉽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어려운 법입니다.
 
소주천(小周天)은 범인(凡人)이 하는 겁니다. 태어나기를 신선(神仙)으로 태어났다면 소주천 같은 것은 필요 없겠지요.
 
신심명(信心銘)을 보면 첫머리에, “도(道)에 이르기는 어렵지 않다(至道無難)”고 쓰여 있으며, “간장 맛 짠 줄만 알면 깨닫는다”, “세수하다 코 만지기보다 더 쉽다”는 이제 도판(道板)에 널리 공개된 말입니다.
 
석가모니는 성도(成道) 후 단지 며칠 만에 다섯 비구(比丘)를 견성시키시고는 “이제 세상에 여섯 아라한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선(神仙)의 첫걸음이라 하는 소주천(小周天)이 어렵다고 하지만 그런 위축된 마음으로 무슨 소주천을 이루겠습니까? 그것이 세수하다 코 만지기보다 쉽지는 않지만, 제대로 공부한 스승 밑에서 바르게만 닦으면 그리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닙니다.
 
“간장 맛 짠 줄만 알면 깨닫는다”는 역대 조사(祖師)들이 증명한 바 있으며, 오늘날에 와서는 큰 스님 몇과 눈 밝은 재가(在家) 수행자들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태산이 높아도 하늘 아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선 통기(通氣)부터 하셔서 건강부터 회복하시고, 천천히 가르침에 따라 축기(蓄氣)를 진행하시면 안 될 리가 없는 것이 소주천입니다.
 
선도(仙道)는 “깨달음과 생명 자리를 동시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성명쌍수(性命双修)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선도에서는 깨달음만으로 부족하다고 가르칩니다. 견성(見性)과 득명(得命)을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먼저 몸 수련(調身)으로 시작하여, 숨 수련(調息)을 하고, 마음 수련(調心)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단번에 마음 수련부터 하면 한갓지겠지만, 몸이 부실해서는 마음 역시 다스리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단전(丹田) 하나면 된다고들 하지만 단전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려면 역시 몸과 마음이 협조를 해줘야 합니다.
 
통기(通氣)가 제대로 되고, 축기(蓄氣)가 되는 과정에서 단전이 살아나고, 그럴 때 의수단전(意守丹田)을 하는 것이지, 단전이 어디인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댓바람에 단전만을 외친다고 단전호흡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발심(發心)부터 해야 합니다.
집에 편히 앉아 인터넷이나 뒤지고 있어선 눈만 침침해질 뿐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먼저 견성이 무엇이고 소주천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가치부터 알아야 되든지 말든지 하지 않겠습니까?
 
“나도 할 수 있다”를 먼저 외치고 스승을 찾아 나서십시오.
 
저절로는 안 되고 발품 좀 팔아야 하며, 최소한 행공(行功)정도는 공개할 수 있는 안다는 선배 다섯 정도는 만나봐야 눈이 좀 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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