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왜 자살을 택할까? 본문

虛其心

왜 자살을 택할까?

알아챔 2024. 1. 17. 10:17

사람은 희망으로 산다.
재산과 가족을 모두 잃었을지라도 말이다.
묵묵히 지켜봐 주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한마디 격려만 있다면 힘을 잃지 않는다.
 
최근 자살한 배우 이선균을 생각해 보았다.
그는 검찰에 불려 갔지만 그가 마약을 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 그가 왜 자살했을까?
금전적 손해는 문제가 아니었을 것이다.
사실이든 아니든, 언론에 의해 주위의 신뢰를 잃은 것이 원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특히 부인 볼 낯이 없었을 것이다.
 
과거 노무현 씨도 마찬가지였다고 본다.
그는 담담히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그로 인해 여러 사람이 괴로움을 당하는 것이 너무 괴로웠겠지만,
가장 넘기 힘든 산은 식구들 특히 부인이었을 것이다.
자살 전날 부인과 크게 다투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마 그것이 자살로 이끈 도화선이 아니었을까 나는 생각한다.
 
그는 정치가이고 인생을 승리로 이끈 강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자살을 택하다니, 도무지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가 로맨티스트이기에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세상은 남자가 지배하고, 남자를 조종하는 사람은 여자다"라는 말이 있다.
남자 특히 자부심이 강한 남자일수록 여자 앞에선 질그릇과 같다.
 
'꿈 같은 세상'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살아야 한다. 
그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희망만 잃지 않으면 죽지 않는 한 해는 다시 뜬다.
 
세상도 사람도 지나간다. 
하던 사업이 망했다고, 주위의 신뢰를 잃었다고 내가 망한 것은 아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떠나도 결코 떠나지 않는 "하나"가 있음을 알라.
그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실패와 불신, 마음의 충격은 깨달음을 주기 위한 하늘의 선물이라고 생각해라.
그 일이 깨달음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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