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믿음은 깨닫지 못한 증거 본문

Taiji Yoga/7. 구원: 자력-타력, 종교-신앙 (Salvation)

믿음은 깨닫지 못한 증거

thedaywemet 2020. 6. 22. 08:00

예수를 비롯하여 성인(聖人)들은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가 나를 믿느냐?"며 늘 그들의 믿음을 확인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미 자유를 얻은 그가, 무엇이 아쉬워서 그들의 믿음을 요구했을까요?

그것은 그의 자비심입니다.

그에겐 타인의 믿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그들을 위해서입니다. 그들이 그를 믿든 믿지 않든, 그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들 중에 몇 명이 믿는다고 그가 더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니 말입니다.

믿음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한 그들에겐 믿음이라도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과외 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치를 열심히 가르쳤는데 이해가 늦는 아이에게 나는 "외워라. 그렇게라도 해야 낙제는 면할 거야. 혹시 10등 안에 들지도 모르지."라고 말합니다

믿음은 마치 외우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깨달음을 얻고 나면 외울 필요도, 믿음도 필요 없습니다.

점수가 좋든 부족하든, 남이 나를 믿어주든 그렇지 않든, 그대로 나는 자유로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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