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중도, 깨달음의 자리 본문

Taiji Yoga/3. 깨달음 (Enlightenment)

중도, 깨달음의 자리

thedaywemet 2020. 5. 1. 08:00

상대의 말과 행동이 다소 나와 다르다 해도 용인해야 합니다. 게다가 그가 마이크를 잡고 있는 동안은 그의 시간입니다.

KOREA가 반 토막 났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많지만, 역사 이래 진정으로 "하나"이었던 시절은 아주 짧았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마도 사상이나 신앙일 겁니다. 그것에 한 번 빠지면 그것 외에는 모두 무시하려 들기 때문입니다. 정치도 신앙의 일종인가 봅니다. 그리도 소통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인간의 정신세계는 묘(妙)하고도 또 묘합니다. 많이 배운 사람이든 적게 배운 사람이든 한번 "옳다"에 빠지고 나면 합리(合理)를 내려놓습니다. 뻔히 그 길로 가면 파탄이 나는데도 말입니다.

혹시라도 중도(中道)를 이해한다면 해결이 쉽습니다. 中道는 중간에 서는 것이 아니라, 左右를 모두 내려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만 사물을 직시(直視)할 수 있게 됩니다.

中道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생각 자체를 모두 내려놓는 것입니다.

하루에 단 10분이러도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조만간 "이것이 깨달음이구나!"를 실감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하려면... 안다는 것과 신앙은 물론 자기마저 내려놓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中道... 그것은 바로 그 자리, 자성(自性), 본래면목(本來面目)으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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