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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기감에 대해서

알아챔 2023. 9. 6. 07:13

선도(仙道)에 관심을 두게 되면 기(氣)와 친하게 되고,

자연스레 氣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이 기감(氣感)이다.

 

시작

 

정신을 모아 양 손바닥을 마주해 떼었다 붙였다 하면 공기의 압력 같은 에너지를 느끼게 되는데 그것이 기감의 시작이다.

 

외단공(外丹功)을 배우면 그 압력이 점점 더 강해지고,

거기에 단전호흡(丹田呼吸)이 가미되면 부정하기 어려운 신비(?) 에너지를 감각(感覺)한다.

 

선도의 시작은 연정화기(鍊精化氣), 즉 몸을 단련해 에너지를 얻는 것인데,

그것은 기(氣)를 느끼지 못하면 어려운 일이다.

 

수련을 지속하면 전기(電氣)나 자기(磁氣)를 머금은 기운을 느끼게 되고,

소주천(小周天), 즉 운기(運氣) 과정을 거치면 옅은 기체(氣體) 같던 기운이 점점 더 진해져 나중엔 마치 진득한 액체가 임독맥(任督脈)을 타고 흐르는 것을 실감(實感)한다.

 

소주천 2단계, 즉 전신의 기맥(氣脈)이 거의 타통되는 즈음엔, 임독맥(任督脈)을 중심으로 전체 에너지 라인에서 전기와 자기 그리고 진득한 액체가 섞인 복합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때부터는 기운 속에 묻혀서 기운이 ‘나’인지, 내가 ‘기운’인지 분간이 안 되는 경지가 오며, 그것을 양신(養神)이라 하는데, 그 후엔 에너지의 방향을 의도대로 필요에 따라 외부로도 쏘아내게 되고, 그쯤부터는 자연스럽게 염력(念力)이 발현된다.

 

일심(一心)으로 정진(精進)하기를 바란다.

기감(氣感)은 개인적 성향이나 노력에 따라 다르지만, 정성으로 수련하면 누구라도 원하는 경지에 꼭 이를 것이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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