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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와 요가

백일축기(百日蓄氣)

알아챔 2023. 9. 1. 00:50

선도(仙道)에 입문한 사람이 거쳐야 할 기초과정이 있는데, 그것을 백일축기(百日蓄氣)라 한다.

百日이란 蓄氣에 필요한 충분한 기간을 말하며, 사람이나 노력 여하에 따라 짧아지거나 더 길어진다.

蓄氣를 위해서는 외단공(外丹功)과 내단술(內丹術)이 필요한데, 아이가 생겨나기 위해 아빠와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것과 같다.

기법(技法)으로는 하복 중앙까지 이르는 부드러운 호흡과 하복 중앙에 대한 주시(注視)이다. 그것으로 잠자고 있던 단전(丹田)이 깨어난다. 마치 수정(受精)으로 임신이 되는 것과 같으며, 丹田이 활성화되지 않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百日蓄氣 과정에서 소주천(小周天)이 이루어지며, 자연스럽게 도태(道胎)도 무르익어 간다.

蓄氣 이후에도 끝없는 관심(注視)이 필요한데, 기운이 부족해서는 丹田의 기능 역시 부실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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