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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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양심

알아챔 2023. 3. 12. 00:31

"나는 양심에 거리끼는 행동을 한 적이 없다.",

"양심에 걸려서 거짓말을 못 하겠다.",

"나는 양심상 그를 죽일 수 없어.",

"그것은 개인의 양심 문제야.",

"그것이 그의 양심이라면, 나는 비양심이란 말인가?",

"양심적으로 살아!"

이 말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의 양심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국어사전은 良心을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말과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도덕적 의식"이라 정의합니다.

'자기'를 중심에 두고 있군요.
맞습니다.
양심은 거의가 개인적입니다.

검사는 검사의 양심이 있고, 변호사는 변호사의 양심이 있습니다. 집단적 양심이라 할지라도, 개인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충효(忠孝) 사상이나 신앙(信仰), 그리고 도덕적 윤리가 양심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그 모든 것이 우리가 소속된 한정된 국가나 사회 문화에 의해 교육받은 것은 아니던가요?

그것이 양심의 한계이고, 그런 양심은 서로 부딪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것에 두루 통용되는 양심은 없나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변치 않는 양심 말입니다.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진리(眞理)라 부르며, 그것을 깨우친 것을 견성(見性)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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