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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光同塵

분류 작업

알아챔 2023. 3. 9. 10:38

우리는 생각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 일상생활 모두를 생각이 주도합니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을 알고, 느끼는 오감(五感)은 바로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거의 습관적입니다.

그것을 가리켜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 합니다.

그러나 생각에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즉시 분별하여 행동의 지표가 되게 하는 생각과, 단지 '그렇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분별 작업은 입력(入力)된 Database에 근거하여 진행됩니다.
그리고 분류가 완료되었을 때, 비로소 안심합니다. 수많은 위험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유위(有爲)라 하며, 그것이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그것의 뒤에는 항상 "나"라는 것(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생각(?)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를 내려놓은 생각입니다. 그것을 무심(無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편안합니다.
그대로 보고, 듣고, 느낄 뿐, 꼬리표 작업(분류)을 하지 않습니다.
빨간 것은 그저 빨갛고, 새소리는 그저 새소리일 뿐입니다.

대상과 하나가 될 뿐, 그것의 선악(善惡) 호불호(好不好)를 나누지 않습니다.
바보같다고 할지 모르지만, 거기엔 당연히 불안과 갈등이 없습니다.

그것을 가리켜 해탈(解脫)이라 하며, "날마다 좋은 날"이라는 말은 그것에서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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