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 본문

和光同塵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

알아챔 2023. 3. 7. 00:43

자기가 자기를 누군지 모르고 산다면 그것을 살아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일체(一切)가 허망(虛妄)하다느니,

꿈 같고 허깨비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다고(如夢幻泡影) 하는 것이다.

아직도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깨달음 길에 나서며,

대부분은 벌어지는 일에 속아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살고 있다.

그들은 자성(自性)에 대해선 관심조차 없다.
그들은 소유와 권력, 그리고 Sex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라 알고 있다.

조금만 생각을 조율해 본다면 외로움, 우울함,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말이다.

모든 괴로움(苦)은 자기 정체성의 부재로부터 온다.
하루 10분 만이라도 외부로 향하는 마음을 내부로 돌려보자.
보고 들리는 것들과 느낌만을 따라가기보다 그리하는 본체(本體)에 에너지를 써보자.

숨을 고요히 지켜보거나 丹田에 마음을 보내보자.

라마나 마하리쉬의 "나는 누구인가"를 암송하든가,

소크라테스처럼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고 마음과 대화해도 좋다.

그 모든 것이 자기를 알아채는 길이며, 세상에 속지 않고 사는 길이 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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