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바라봄

우리는 아직도 자유롭지 못하다

thedaywemet 2019. 8. 1. 08:00


누군가 말했었다. "물질이 개벽(開闢)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고 말이다.


그는 확실히 선구자였다. 100년 전 그 시대에 물질의 개벽을 이미 말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는 알았을까? 지금 우리에겐 넘치는 음식쓰레기가 골칫거리가 되었고, 방 안에 앉아서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골치 썩으며... 무료로 개개인의 정보를 수집해 그것을 정치적,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놈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물질은 개벽한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정신을 개벽해야 할 순서인데... 과연 정신개벽은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나 궁금하다.

예수의 말처럼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 싯다르타의 가르침처럼 진정 집착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그들이 다녀간 지 2000년이 지났지만, 아직 우리는 고통 속에 있고 전혀 자유롭지 못하다.

물질의 개벽도 좋고, 정신의 개벽도 좋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개벽(깨우침)을 포기한다면 그것들 모두는 공염불(空念佛)이 될 것이다.

누구는 그것이 세수하다 코 만지기보다 쉽다고 하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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