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光同塵

기운의 중심자리

thedaywemet 2019. 5. 5. 08:00


이기(理氣)가 일원(一元)이라는 것은 理를 氣로 대체할 수 있고, 氣 역시 理로 대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와 기는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를 깨우친다는 것은 영원성과 함께 한다는 뜻이다.

理는 성(性)과 같은 말이다. 그러므로 '性品을 통했다(見性)'는 말은 곧 '이치를 통했다(理通)'는 말이다.

우리에게 정신적 혼란이 있을 때 의식을 성품 자리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기운의 중심자리 역시 공적(空寂)하며, 영지(靈知)가 밝게 살아있다.

아직 성품자리를 뚜렷하게 파악하지 못한 경우, 기를 알고 있다면 기운의 중심자리로 의식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끈 질긴 번뇌(煩惱)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언제든 理의 문제를 氣로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理와 氣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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