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손가락
아는 만큼만 보인다
thedaywemet
2019. 4. 20. 08:00
그것을 '인과에 어둡지 않다(不昧因果)'고 한다.
세상은 모두가 한통속이며, 거미줄처럼 모두가 얽혀있다.
뉴스에 나오는 먼 나라의 일도 일단 나의 눈과 귀에 들어온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나와 세상은 둘이 아니다. 그것을 이해해야 예수의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를 이해할 수 있으며, 孔子의 仁(惻隱之心)이 실감 난다.
그때에야 비로소 일흔번씩 일곱번 용서가 가능하며,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가 이루어진다.
그것이 바로 성령(聖靈)이 임함이며, 깨달음(見性)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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