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손가락

깨달음에 대한 시비

알아챔 2025. 4. 17. 02:29

신앙인의 입장에서, 타인의 깨달음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는가?

어찌 자신의 "신앙(독선)"으로 타인을 재단할 수 있단 말인가?

계율을 강조하는 고집스러운 사람들을 본다.
그때 상황에 맞춰 만들어진 계율을 어찌 21세기에도 고집할 수 있는가?

"깨달음"을 논하려면, 교리의 기준에 앞서 "무엇을 깨달음이라 하는가"에 대해 먼저 정리하고 시작해야 한다.

깨달음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주제여야 한다.
자기가 누군지부터 분명히 알아채야 한다는 말이다.
타인의 신앙 기준에 맞출 필요는 없다.

하루하루 걸림 없는 삶이 이어진다면, 늘 무위자연 속에서 만족하며 산다면,

난해한 교리를 모른다 해도, 누가 그의 깨달음에 토를 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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