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손가락

자기가 누군지엔 관심 없고....

알아챔 2025. 4. 15. 18:11

세상이 어떻게 구성되었고,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몰라도,

늘 자기를 인식하면서 산다면 그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

세상에 고정된 것은 없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런 것들을 머리에 새기려 애쓰는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자기(自己)"일 경우는 분발해야 한다.

자기가 누구인지엔 관심 없고, 힘으로 대상을 지배하려고만 한다면, 그것은 짐승살이와 다를 바 없다.

하등동물일수록 그리하며 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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