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其心

Nothingness

알아챔 2024. 8. 15. 00:29

스스로 "아무것도 아니기(Nothingness)를 바란다"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를 "무아(無我)"로 세뇌하는 사람이다.
 
의욕(意欲)이 없다는 사람이 있다.
그 말이 정말인지를 아는 방법은 그가 먹는지, 자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마저 없다면, 그는 정말 의욕이 사라진 사람이다.
그는 곧, 열반(Nothingness)할 것이다.
 
인간에게는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
식욕, 수면욕, 성욕이 있으며, 나아가 소유욕, 권력욕이 있다.
그 모든 것이 사라진 사람을 보았는가?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는 상상 속의 붓다(Buddha)일 것이다.

하지만 붓다란 '자기가 누군지를 알아챈 사람'이다.
자기 속에 있는 욕구까지도 말이다.
 
사람들은 더 큰 것을 소유하기 위해 작은 것을 버린다.

사람들은 그에게 속아 작은 것을 버린 그를 칭송한다.

재물이나 애욕을 버리는 사람이 있다.
그 역시 따로 구하는 그만의 것이 있다.
 
그는 진정한 Nothingness가 아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