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바라봄

나르시시스트

알아챔 2024. 8. 3. 11:36

최근 고위공직자 검증 건으로 국회로부터 뭇매를 맞은 한 여성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그녀는 솔직하고 당당하다.
거리낌이 없다.
물론 윤통의 신임이 뒤에 있어서겠지만...
역설적으로 그녀의 말과 행동은 우리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소수의 사람은 더 더워질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녀를 통해 우리 자신을 본다.
사실상 우리는 모두 그녀와 다를 바 없는 나르시시스트(Narcissist)이기 때문이다.

나르시시스트란 자부심과 오만함으로 공감 능력이 부족해진 자기중심적인 사람을 가리킨다.

드러내지 않고 숨기고 살아서 그렇지, 자기중심적이 아닌 사람이 어디 있는가?
자부심과 오만함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주위를 돌아보라.
우리는 얼마나 공감하며 사는가?
우리의 공감 역시 편히 지내려는 방편이 아닌가?

그녀는 용감하다.
살신성인의 표본이다.
그녀는 지신을 희생시키며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각자 자기들을 돌아보게 해준다.

그녀의 종군기자 이력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포탄이 날아오는 전장의 한복판에서 그녀는 자기를 만났을 것이다.

그리고 솔직하게, 자기중심적으로 살기로 결심했을 것이다.

그녀의 사명감에 응원을 보낸다.
좀 더 오래오래 우리의 빌런(Villain)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이진숙 화이팅!!!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