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光同塵
중도의 삶
알아챔
2024. 6. 27. 11:08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말이 있다.
"하루를 살아도 천 년을 사는 것처럼" 사는 사람이 있고,
"백 년을 의미 없이 하루처럼" 사는 삶도 있다.
미래를 위해 현생을 희생하며 사는 삶이 있고,
현생의 돈과 권력에 몰두해 미래에 대해서 무지한 삶도 있다.
당신에겐 어느 쪽이 더 가치 있는가?
선도(仙道)의 입장은 현생과 미래의 비중을 반반 두며 사는 것이다.
그리하기 위해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닦는데, 그것을 성명쌍수(性命双修)라고 한다.
우리에겐 미래(死後)도 중요하지만, 신앙만으로 현재의 삶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
현실에 삶에도, 미래에도, 한발씩 걸치며 치우치지 않고 사는 삶,
그것이 중도(中道)의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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