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光同塵
[선도, 불도] 분별심과 시비지심
알아챔
2023. 3. 1. 15:32
사람에겐 분별심이 있으며, 유도(儒道)는 시비지신(是非之心)을 지(智)라 하였다.
불문(佛門)에선 깨닫고 나면 분별심(分別心)이 사라지며, 그것을 망상(妄想)이라 한다.
분별심이란, 너와 나, 좋고 싫음, 옳고 그름을 헤아려 판단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그것이 없이 어찌 세상을 살 수 있을까?
그것은 무상(無常)을 대각(大覺)한 아라한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세상 속에 살지 않으며 시각(視覺)이 전혀 다르게 된 사람에게나 가능하다.
결국 세상에 살고 있는 한, 갈등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그들의 궁극적 바램은 무여열반(無餘涅槃)일 수밖에 없다.
무여열반이란 무엇인가?
결국 불교의 가르침은 무어라 설명한다 할지라도 세상의 삶을 버리라는 것일 뿐이다.
어찌 그들을 가리켜 염세적(厭世的)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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