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바라봄
오역(誤譯)
thedaywemet
2020. 4. 16. 08:00
타국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당연히 잘못 번역될(誤譯) 수 있다.
하지만 성경(the Holy Bible)을 잘못 번역한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하느님의 말씀은 다시 쓸 적마다 붓을 빨아서 써야 한다고 하지 않던가?
특히 "주의 기도"를 잘못 번역한다는 것은 큰 벌을 받을 일이다. 무슨 꿍꿍이가 있지 않다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성경에 문법도 맞지 않는 "나라이 임하옵시며(마태 6:10)"의 영문 번역은 "Thy kingdom come"이다.
하느님 나라는 하늘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에 온다(come)고 마태는 명시하고 있다.
예수는 분명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요한 11:25~26)"이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예수는 선도(仙道)와 맥을 같이 한다.
유불선(儒佛仙)으로 신앙을 분류할 때 야소교는 仙에 속한다. 예수의 말이 그것을 증명하지 않는가?
당장 오역을 바로 잡아야 한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설립된다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합리적이다. 아니, 하늘에는 있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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