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나팔꽃 본문
모든 것의 주체는 나다. 내가 죽으면 세상도 죽는다.
세상에 객관이란 건 없다. 객관적이라 하는 것은 주관의 탈을 쓴 허깨비일 뿐이다.
누가 통일된 양심을 말하는가? 과거엔 과거의 양심이, 미래엔 미래의 양심이 있다. 검사에겐 검사의 양심이, 변호사에겐 변호사의 양심이 있다.
무엇을 마음 속에 주입(注入)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양심을 가지고 장난하지 말라.
나의 본면목(本面目)을 발견하기 전에는 무엇도 주장하지 말라.
모두가 아침에 잠깐 피었다 스러지는 나팔꽃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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